인사카드는 그동안 직원 인사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됐는데 업무경력이나 자격증, 시상내역 뿐만 아니라 학력, 병역, 출신지역 같이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되었다.
이번 조치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다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 특별 우대를 부여해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우대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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