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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유기동물 보호활동 나선 동아제약 임직원...'동아 펫트너' 70명 매달 입양지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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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유기동물 보호활동 나선 동아제약 임직원...'동아 펫트너' 70명 매달 입양지원 활동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4.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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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경고, 러-우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기업시민의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내 환경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에서는 자사 제품 브랜드를 활용해 동물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월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을 출시했다. 이어 작년 4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반려동물 맞춤 건강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기동물 입양을 통한 보호활동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에 발맞춰 사내에서는 CSR(사회공헌)팀 주관으로 유기동물 서포터즈 ‘동아 펫트너’가 결성됐다. 지난해 진행한 동아 펫트너 1기는 임직원 50명이 서포터즈로 선정돼,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1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공기관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와 동대문구 사설기관인 발라당입양센터을 평일 오후 방문해 산책, 목욕, 강아지 간식 제작 등을 진행했다. 활동 사진 및 영상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 컨텐츠를 만들어 동아제약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한 펫트너 활동 참여자는 “산책 봉사활동에서 나온 사진, 영상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입양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라며 함께한 친구(유기동물)들이 좋은 곳으로 입양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해 2기에는 7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기에 비해 참여인원이 확대됐다. 지난달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동아제약은 벳플 영양제를 보호 센터 내 유기동물을 위해 지원하거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이외에 동아제약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어린이가그린 SAVE2SAVE'를 진행했다. 이 활동에는 동아제약뿐만 아니라 동아에스티, 동아오츠카 등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활동은 동물원 울타리 청소 및 벽화 도색, 동물 행동 풍부화용 종이인형 장난감 ‘피냐타’ 제작 등이다. 동아제약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레서 판다,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 동물 9종에 대한 내용을 동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동아제약은 어린이가그린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보호를 위한 동행기금에 기부해 동물원 내 코뿔소, 호랑이, 코끼리 등 서식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동행기금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서울대공원이 함께 만든 기금으로, 기업과 협업해 동·식물 종보전을 위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멸종위기 동물보호 활동에 이어 유기동물 보호활동에도 힘쓰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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