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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단 협력과 교류"...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새 방향성 제시하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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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단 협력과 교류"...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새 방향성 제시하며 인기몰이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4.1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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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춘 넥슨(대표 강대현·김정욱)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구글·애플 앱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도 3위 내에 포진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으로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인게임 내 유저들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타 모바일 MMORPG와의 큰 차별점이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실제 전체 이용자 가운데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분포하고, 20대와 30대를 중심을 10대, 40대 이상까지 이용자로 확인되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이래로 양대산맥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앱 마켓)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3위,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 덕에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치열한 경쟁 중심의 모바일 MMORPG와 다르게 쉽게 경험하는 전투 콘텐츠와 원작 ‘마비노기’에서 계승한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편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 게이머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통적인 MMORPG 공식에서 과감히 벗어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용자간 전투(PVP) 와 공성전 같은 요소를 없애고 이용자 간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마비노기 모바일 인게임 내 콘텐츠 패션(왼쪽), 낚시
▲마비노기 모바일 인게임 내 콘텐츠 패션(왼쪽), 낚시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다양한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기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광장과 던전에 있는 모닥불 앞에 앉아 함께하는 경험을 느끼게 했다.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이용자가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더라도 같은 던전에 들어와 있는 다른 이용자와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쉽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높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가지고 있는 점도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이용자 본인 만의 속도에 맞춰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 입맛대로 헤어스타일과 피부 톤, 얼굴형, 의상, 나이, 키 등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외형부터 의상, 분위기까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본인 만의 개성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잇는 점이 큰 강점이다. 또한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가로와 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한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
▲데브캣 김동건 대표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을 실제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해보고 싶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할 만한 게임이 되면 좋겠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마비노기에 입문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새로운 입구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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