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인근에 위치한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아이템인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생활 폐기물을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든 놀이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소비자가 힘을 모아 친환경을 실천하고 공익적 가치를 함께 만든 사례다. 배스킨라빈스는 핑크스푼을 놀이 정원 구성 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거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주요 광역시 소재 18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00명의 소비자로부터 핑크스푼을 전달받았다. 수거된 핑크스푼은 분쇄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이번 놀이 정원 내 휴식공간과 바닥재 등에 활용됐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고객의 참여로 함께 만든 어린이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배스킨라빈스는 매 31일 아이스크림 사이즈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31데이’ 행사 수익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의 ESG경영 방침에 따라 2023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 핑크드림 캠페인은 아동이 휴식 놀이 및 여가를 즐길 권리를 규정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서 착안해 ‘2025 서울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핑크드림가든을 오픈하게 됐다. 이 페스티벌은 아이들에게 ‘치유, 공감, 놀이’를 제공해 아이들이 감성·용기·지혜를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