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종근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84회 창립기념식을 열고 새롭게 개편한 CI를 선포했다. 행사에는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CI는 기존 대비 심볼과 서체, 색상에서 차이가 있다. 글로벌 지향 이미지가 반영됐다. 영문 CI는 종근당의 영문 기업명 ‘ChongKunDang’을 ‘CKD’로 축약했다.

서체는 자체 개발한 ‘종근당 미래체’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1970년대부터 한국 서예 대가로 알려진 김충현 선생의 일중체를 사용했다. 종근당 미래체는 디지털 시대 맞춰 돋움체와 굴림체 조화를 통해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는 글자체로 구현했다. 우상향하는 획으로 디자인해 기업의 진취적 기상과 세계로 성장하고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했다.
종의 초성인 ‘ㅈ’은 임직원이 하나 돼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기존 사각 프레임을 제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선명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로고 색상은 시그니처인 청색을 유지한 상태로 명도를 높였다. 청색은 탄생, 생명, 희망 등을 의미하고 여기에 명도를 높여 밝은 미래와 환경 친화적 이미지를 제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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