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2025 소비자민원평가대상’ 건설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낮은 민원 점유율과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99.7점을 받아 3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93점), SK에코플랜트(93.5점), 한화 건설부문(98.2점) 등도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삼성물산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1년 1월 주택 브랜드 ‘래미안’을 론칭한 이유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고객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래미안 아파트 차별화를 위한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도 론칭했다.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홈닉 앱 하나로 세대 내 홈IoT 기기 제어는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이용, 공동구매, 소모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연계까지 가능하다. 현재는 래미안과 함께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등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적용 중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2005년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Hestia)’를 도입한 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입주민과 함께하는 ‘Let’s Play‘,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Let’s Stay‘, 문화∙취미 강좌 등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Let’s Learn‘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Let’s Together‘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3D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AS를 위해 업계 최초로 VR(Virtual Reality) 기능을 도입한 것.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하고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2012년에는 단순 일회성 주택전시장에서 벗어나 상설주택문화관으로서 삼성물산의 모든 업역의 상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래미안갤러리’를 개관했다. 2022년 9월에는 리뉴얼을 진행해 체험형 브랜드 홍보관으로 탈바꿈했다.
전시 및 문화행사와 함께 주거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주거체험관은 래미안의 하이엔드 인테리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레지던트 아일랜드’, 래미안 과거와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 ‘미디어 아일랜드’,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