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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특수학교·복지시설에 40개 게임문화체험관 건립한 넷마블...게임 기반 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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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특수학교·복지시설에 40개 게임문화체험관 건립한 넷마블...게임 기반 사회공헌 앞장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5.22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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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경고, 러-우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기업시민의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실제로는 운전을 못하는데 게임으로 운전을 해보니 재밌어요", "게임으로 볼링도 하고 농구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을 접해 본 함평영화학교와 자혜학교 학생들의 말이다. 넷마블이 운영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여가와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짓기 시작했다.

매년 체험관 수를 늘리면서 장애 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여가 다양화에 앞장서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학교 현장에서 복지시설까지 운영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게임 기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가능성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이달까지 17년 넘는 기간동안 학교 현장과 복지시설 대상 40개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설립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이달까지 17년 넘는 기간동안 학교 현장과 복지시설 대상 40개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설립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게임문화체험관은 2023년부터는 운영 대상을 확장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해당 사업과 관련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 사업은 장애인들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에 PC, 모바일, 가상현실(VR) 장비 등 활용 공간을 조성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 1.0이 그간 ‘도전’을 키워드로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및 교육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면 2023년부터는 ‘동행’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게임문화체험관 2.0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넘어 지역사회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재작년부터 학교 현장이 아닌, 복지시설에도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해왔다. 약 5곳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지어나가면서 지난해까지 총 40개의 체험관이 지어졌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넷마블문화재단은 제 38호, 39호, 40호 게임문화체험관을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상록뇌성마비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설치했다. 2023년 12월에는 36호, 37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모자애복지관에 설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장소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장애인 및 가족들이 게임문화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학교 중심에서 벗어나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취약 계층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문화체험관이라는 프로그램 외에도 넷마블게임박물관 등 게임 기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게임문화체험관 설치 및 운영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 진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게임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게임직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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