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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지배구조 개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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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지배구조 개편 전망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5.2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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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주당 110만 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7.1% 오른 가격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서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을 세워, 산하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을 위한 인적분할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판매 전문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미국 바이오젠에 약 2조8000억 원(23억 달러) 규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적분할은 하나의 법인을 둘 이상으로 나누는 분할 방식 중 하나로 신설법인 주식을 기존 모회사 주주들에게 비율대로 나눈다. 신설법인 주식을 기존 회사가 모두 소유하는 물적분할과 달리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적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06%를 보유한 최대주주 삼성물산도 주가가 13만90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1.74% 상승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인적분할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22일 낮 12시 까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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