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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이끌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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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이끌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05.2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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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오전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 등과 함께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녹색금융의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다는 설명이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줄구 은행회관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줄구 은행회관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12월에 제정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 사용 목적에 녹색 경제활동인지 판단하는 전문인력이 확대 될 예정이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금융권 현장 적용 실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의 기후금융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이를 촉매제로 민간 금융회사에서도 녹색금융 공급 확대 및 녹색금융 상품 개발 등 기후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도 "녹색금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금융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녹색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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