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원 11만6682㎡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1조5138억 원이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르베르'를 제안했다.

개포주공6·7단지는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를 끼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양재천과 대모산, 인근 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 개포초·중동중·경기여고 등 명문 학군, 대치동 학원가와의 접근성까지 갖췄다.
또한 SETEC 개발과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순차적 완공 등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더해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입지와 환경을 고려해 ‘개포 최초·최대·최고’ 타이틀을 확보한 설계를 제안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개포 최초’의 지하철 직통 연결 초역세권 단지를 구현한다. 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잇는 무빙워크를 설치해 대치동 학원가로 빠르게 접근 가능한 통학 동선을 확보한다.
단지는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을 잡고 ‘개포 최대·최고’ 수준으로 설계한다.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중 발코니와 테라스, 전용면적을 더한 가장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한다. ‘개포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마감재를 적용해 단지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고 11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와 카페테리아·사우나·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개포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적으로 입주 후 운영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입주 시점부터 바로 커뮤니티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6·7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압구정2구역과 성수1지구 등 핵심 정비사업에서도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최고의 제안서와 책임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