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야구게임 ‘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를 3분기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을 중국에, 하반기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슈팅게임(FPS)인 '미드나잇워커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7일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영업이익률 11.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4년만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79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1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4일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 중국 출시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미르M이 2023년 12월 중국으로부터 모바일 판호를, 올해 1월 PC 판호를 발급받았다. 실제 인게임 그래픽은 기존 미르M과 비슷하지만 중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전기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 제작했다”며 중국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중국과 일본, 북미를 주력 시장으로 꼽은 박 대표는 “중국의 경우 매출 면에서 큰 성공을 가져다 줄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다. 일본은 지하철을 타고 가는 시간이 길어 그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미국 문화에 맞게 미국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솔게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5월 내 일본에 스포츠 장르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 중 미르M을 중국에 론칭하며 하반기 미드나잇워커스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4분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부채비율은 2023년 253.7%로 확대됐으나 지난해 125%로 1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20%를 기록했다. 인건비와 통신비 등 영업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