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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강희망키움재단 출범…김익래 전 회장, 2년 만에 사회환원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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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강희망키움재단 출범…김익래 전 회장, 2년 만에 사회환원 약속 지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6.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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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4월 SG증권 주가폭락 사태 이후 공익재단 설립을 약속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2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

재단법인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서울시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김 전 회장의 공약에 따라 설립된 사회공헌 재단으로 600억 원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SG증권 주가폭락 직전 대규모 주식 매도로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의혹이 불거지자 2023년 5월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와 함께 다우데이터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취약계층의 건강격차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정신건강 및 정서안정 △재난재해 및 공중보건 위기 시 긴급지원을 목적사업으로 한다.
 
이를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개선하고, 다문화청소년,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자립 지원 및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사업, 학습 지원,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집중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오호수 전 한국증권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상임이사로는 박상조 전 충남산학융합원 원장이 선임됐다.

△공계순 현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종연 현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사장 △박태철 전 안산 강서고등학교 교장은 이사로 선임됐다. 김영기 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예강희망키움재단 측은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들이 자립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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