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첫째, 도청 안에 있던 나가 있던 우리는 한팀”이라며 “나가고 나면 지사의 도정 방침, 도정 방침과 유리되는 경향이 없도록, 도청과 한 팀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느 자리에 있든 지금 그 자리가 최고의 요직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두번째로 일의 마무리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일도 더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저는 확신한다. 지난 3년 보다 앞으로 1년간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3년 동안 쌓아온 우리의 역량과 저력으로 그간 뿌렸던 씨앗을 더 크게 성과내고하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국민과 도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요구했다.
오늘 임명장 수여식 참석대상자들은 도청 및 기초단체 고위간부로 승진한 공직자들이다. 김 지사는 “이제부터는 (일을) 덜 해도 되고 공직 생활을 조금 편하게 마무리 해도 된다고 하는 생각을 일부라도 하고 있다면, 오늘자로 싹 씻어버리길 바란다”며 “국가의 녹을 20년, 30년 이상 받았다면 무한 책임을 우리 국민과 도민에게 진다는 생각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다들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라면서 “(여러분들의)남은 공직은 공직의 끝이 아니다. 헌신의 기회, 새로운 기회, 더 큰 일을 할 기회가 함께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흥에코센터에서 김 지사와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기후도민총회 출범식을 열고 도민 120명을 기후도민총회 회원으로 위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