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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넘으면 온라인 여행자보험 가입 못 해요"...라이나손보 등 일부 신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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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넘으면 온라인 여행자보험 가입 못 해요"...라이나손보 등 일부 신청 제한
현대해상·농협손보 '80세까지' 가능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10.10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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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일부 보험사의 다이렉트 해외여행자보험은 가입 가능 연령을 70세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보험사가 판매하는 다이렉트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상한 연령이 79~80세인 것과 대비된다.

10일 온라인으로 해외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14개 보험사 중 라이나손해보험 가입 연령 폭이 가장 좁았다.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했지만 71세부터는 불가능했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우도 다이렉트 채널에선 70세 이하로 제한을 두고 있지만 인수 심사 후엔 가입할 수 있으며 외부 여행사와 같은 플랫폼 제휴를 통해선 가입이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당사 여행자보험은 전 채널에 가입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고 70세 이상도 인수심사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며 "다만 다이렉트 상품은 100% 온라인으로 가입동의와 청약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70세 고령 고객에겐 불완전판매의 위험이 생길 수 있어 제한을 뒀다"고 답했다.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AXA손해보험 △AIG손해보험 △신한EZ손해보험 등 8개사는 19세부터 79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 여행자보험은 19세 이상부터 80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 또한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미성년자와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갓난아이를 동반하는 해외여행이라면 △삼성화재와 △하나손해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와 하나손해보험은 0세부터 79세까지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보험사 중 가입 연령대가 가장 폭 넓었다.

다만 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더라도 상법상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 가입이 금지돼 15세 미의 소비자들은 해당 보장이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여행자보험은 주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질병사망 및 후유상해 ▲해외발생 상해의료비 ▲해외발생 질병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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