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와 업비트는 지난 2020년 6월 실명계정 제휴를 시작한 이후 5년 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케이뱅크의 자산규모는 제휴 직후였던 2020년 2분기 2조 원에서 올해 2분기 약 30조 원으로 5년 간 총 15배 성장했고 업비트는 거래량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두 회사의 협력은 법인 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어 케이뱅크의 가상자산 법인계좌 수는 올 들어 2배 이상 늘어나며 지난 8월 말 기준 100좌를 돌파했다.
케이뱅크와 업베트는 디지털 서비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케이뱅크 앱에서는 업비트 보유 자산 현황과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가상자산 모으기' 기능으로 업비트 앱으로 연결된다.
이 외에도 케이뱅크는 지난 7월 디지털자산TF를 신설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등 디지털자산 혁신 속도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파트너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을 잇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디지털자산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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