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김 지사는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의 긴급지시에 따라 박 국장은 이날 저녁 출국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한 상태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파견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하고 있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상태다. 그럼에도 김 지사는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해야하며 안전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할수록 좋다”고 판단했다.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한 취지도 감안했다.
김 지사는 불가피하게 당초 18일간 계획됐 특사단의 해외봉사 활동기간을 단축했지만 특사단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협력국에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한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이번이 2기째로 캄보디아(34명) 및 라오스(35명)에 파견돼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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