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상장하는 TIGER 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전력기기 TOP3에 75%의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이외에 전력기기 보완 밸류체인 기업들 7개를 추가해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은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며 레퍼런스를 충분히 확보 중이다 미국 수입 변압기 중 한국산 비중이 25년 1분기 들어서며 40%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빅3 기업의 전력기기 부문의 해외수주 잔고는 23조 원에 달한다. 효성중공업 약 10조 원, HD현대일렉트릭트 약 9조 원, LS일렉트릭 약 3조9000억 원 등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기업은 미국을 넘어 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라며 “특히 대규모 해저나 지중 HVDC(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 내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TIGER 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가 제시하는 국내 전략기기 사업 포트폴리오는 전력기기가 대규모로 편입돼 있고 패키지 형태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전략기기 산업은 장기 프로젝트 성격을 띠고 있어 규모의 경제가 필수적인 만큼 빅3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해답”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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