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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IMA 증권사, 빠르면 이 달 내 첫 지정사례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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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IMA 증권사, 빠르면 이 달 내 첫 지정사례 나올 것"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1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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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개월을 맞이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인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MA·발행어음 사업자 지정과 관련해 "준비가 되는 대로,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바로바로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아마 이번 달 내에 첫 번째 지정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IMA 심사가 먼저 마무리된 증권사부터 사업 인가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발행어음 사업자 역시 심사가 완료된 곳부터 연내 지정에 나설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이 IMA 사업 인가를 신청한 후 9월에는 NH투자증권이 추가로 IMA 사업 도전에 나섰다. 이들 중 먼저 사업을 신청한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이 먼저 IMA 관련 현장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어음의 경우 7월 들어 삼성증권·하나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 종투사가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금감원은 키움증권·하나증권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최근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실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IMA 심사 중인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계획을 묻는 질의에 대해 "심사할 때 제출받은 사업계획서에서 모험자본 공급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IMA·발행어음 사업 후보의 금융당국 제재·법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심사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금감원에서 중대성·명백성에 저해되는 부분이 있으면 심사가 중단된다는 원칙이 있다"며 "결국 사실관계 적용의 문제일 것 같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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