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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859억 원...전년比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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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859억 원...전년比 4.4% 감소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1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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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7859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증시 호조에 따라 크게 늘었다.

올해 3분기 삼성화재의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조2172억 원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우량담보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추진했다. 신계약 CSM은 7669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6% 증가했다. CSM 총량 역시 전분기 말 대비 4301억 원 늘어나며 15조 원으로 집계됐다.

CSM 총량 확대에 따른 상각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축소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누적 기준 적자로 전환했다.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3분기 보험손익이 648억 원 적자로 전환되며 누적 기준 341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손익이 증가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국내 및 해외 사업이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며 별도 기준 누적 보험손익이 1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삼성Re 등 해외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25억 원의 누적 보험손익을 기록하며 매출과 손익의 균형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투자손익은 크게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어난 97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및 대체투자 평가익 증가와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 효과라고 설명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회사 전 사업부문이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을 통해 2025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6년을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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