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판매 중인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2026년 매출 목표를 17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지난 13일과 14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자큐보의 올해 예상 매출은 700억 원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4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달 자큐보 출시 당시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2027년 10월까지 3년간 누적 목표 매출을 1897억 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예상 매출을 대입할 경우 내년 917억 원의 매출만 올리면 기존 설정한 목표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선포식은 자큐보의 강력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자큐보 출시 이후 병원 코드 오픈, 채널별 성과 등 데이터를 기반한 브리핑을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시장 확대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할 계기를 마련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