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북방한계선(NLL) 근처까지 조난돼 해군에게 구조된 탤런트 정양(28.정시원)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2일 인천 해경 등에 따르면 정양은 41세 자동차 딜러 등 3명과 함께 지난 9일 레저보트 시운항을 위해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덕적도 방향으로 출발했다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조난당했다.

해경에 구조 요청을 한 정양 일행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함정에 의해 구조돼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

당시 정시원이 타고 있던 배는 북방한계선(NLL) 인근까지 갔다 북한 함정의 추격과 경고 사격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트를 구입하려고 시운전 목적으로 나간 것”이라고 출항 목적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양이 왜 북방한계선에 간 것인지, 함께 있었던 남자들은 누구인지 등을 궁금해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측근은 "아는 오빠들과 함께 같다가 뜻하지 않게 짙은 안개로 배가 표류했다고 한다. 당시 충격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