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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졸음 쫓는 도로' 늘린다..터널.안개구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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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졸음 쫓는 도로' 늘린다..터널.안개구간 대상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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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요철 포장과 그루빙(Grooving) 등 졸음 운전을 예방하는 도로가 대폭 확대된다.

   1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감축 프로젝트에 따라 연말까지 고속도로 노면 요철 포장이 132km 늘어나고 그루빙 설치 구간도 73km 연장된다.

   요철 포장은 졸음 운전으로 인해 차량이 차로를 벗어나게 되면 소음과 진동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폭 18cm 시설로 차로 이탈 사고가 잦은 곳이나 터널 입구 , 안개구간의 도로 바깥쪽에 설치된다.

  




2003년 59km, 2004년 177km 등 지난해까지 모두 506km의 요철 포장이 전국 도로에 설치됐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요철 포장 설치후 도로 이탈 사고는 38%가량 감소했고, 미국에서도 요철 포장 설치후 이탈 사고가 20~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면 그루빙(Grooving)은 포장 표면에 차량 진행방향이나 직각방향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홈을 파서 비가 올때는 빗물이 빨리 빠지도록 해 수막 현상을 막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그루빙 설치 후 배수 효과는 최대 10까지 증가하고 소음도 0.86~1.3 dB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로와 직각 방향으로 설치하는 횡방향 그루빙은 과속, 졸음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상에서 단조로운 직선 구간에서는 졸음 운전으로 인한 도로 이탈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요철 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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