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남장여자 신윤복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제작발표회에서 문근영은 "남장여자 신윤복 역을 연기하기 위해 목소리와 표정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남장여자 역할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신윤복은 조선시대에 그림을 위해 남자로서의 삶을 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또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생각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나도 ‘남장 여자의 연기를 해야겠다’ 마음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남자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정태유 PD는 "옛날의 근영이가 아니다. 이미 근영이는 변했다”며 배우 문근영이 급성장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박신양, 문근영 주연의 SBS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두 천재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를 다룬 20부작 미니시리즈 사극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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