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한국배우 하정우를 '세계 최고의 살인마' 연기라며 극찬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18일자에서 하정우가 영화 '추격자'의 사이코 연쇄살인범 영민 역으로, '다크 나이트'의 조커역 히스 레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살인마 안톤 시거 역의 라비에르 바르뎀을 능가하는 올해 가장 끔찍한 악마역(The Most Frightening Character)을 소화해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추격자'를 이번주 개봉영화중 최고 작품(Week's Top Flick)이라고 평가하며, 하정우의 연기 모습은 진짜 연쇄 살인범의 모습을 소름끼치게 보여 주었다며 이번 주 개봉 영화 중 최고라는 제목과 리뷰 내용을 담았다.
극증 하정우를 쫓는 전직 경찰 중호 역의 김윤석에 대해서도 '오로지 돈 되는 창녀 미진(서영희)을 찾으려 광란의 추격을 벌이는 결점투성이의 포주'라고 배역 설명을 하며 그의 연기도 칭찬했다.

'더 선'은 한국영화 '추격자'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 영화를 망치기 전에 추격자를 빨리 볼 것'이라는 애교어린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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