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대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1200명의 학생 중 66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와 설사 증세를 나타내 인근 괴산 서부병원과 청주 한국병원 등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환자 가운데 5명은 입원 뒤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반면, 나머지 61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는 20일 저녁에 먹은 돼지고기와 어묵, 소시지 등 음식물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이들이 머무는 수련시설에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을 파견해 추가 환자 발생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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