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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죄없는 돼지 빼고 '웬수' 멕시코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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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죄없는 돼지 빼고 '웬수' 멕시코 넣어'"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0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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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죄 없는 돼지를 걸고 넘어져?"


대한양돈협회 회원들이 30일 서울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돼지와 관련없는 멕시코 독감을 돼지독감이라고 발표해 양돈농가를 다 죽인다며 `멕시코독감'으로 정정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의 명칭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는 정부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명칭을 당분간 `SI'로 통일해서 쓰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3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총리실 김석민 사회통합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국민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당분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용하는 SI로 통일해 사용하고, 명칭이 확정될 때 국내에서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일부에서 SI를 `멕시코 인플루엔자'(MI)로 쓰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MI를 사용하지 않고 SI를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도 돼지 인플루엔자를 일단 WHO가 사용하는 SI로 표기하는게 맞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양돈농가 이익을 염두에 두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는 `멕시코 인플루엔자'(MI)라는 명칭을 쓰자고 주장해 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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