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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리 추진력 갖춘 인물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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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리 추진력 갖춘 인물로 교체해야"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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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7일 "인적쇄신이나 개각이 필요하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추진력을 보완할 수 있는  총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작년만해도 이 대통령이 추진력은 있지만 그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지만 1년반 넘게 지켜보면서 추진력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뜻을 같이하면서 분명한 이념적 정체성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고 설득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야당은 물론 국민을 적극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이 총리로서 필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개각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그는 "전시작전권 이양과 관련된 새로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핵우산의 확장적 억지력에 대해 원론적 수준의 선언에 그친 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미관계가 미국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던 `패트론-클라이언트'의 관계가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진전된 만큼 한반도 동북아 문제에 대해 전략적 구상을 협의하는 기회가 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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