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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효과? 노트북 등 PC 판매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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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효과? 노트북 등 PC 판매 꿈틀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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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출시한 윈도7을 탑재한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온라인몰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에서는 PC 판매량이 지난달 셋째주(12∼18일)까지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윈도7이 탑재된 PC를 예약판매하기 시작한 19일부터는 이전보다 매주 2배가량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첫째 주(2∼8일) 기준으로 윈도7을 탑재한 PC의 매출액은 7억원에 달했다.

옥션에서도 지난달 22일 윈도7이 출시된 이후 PC의 하루평균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5%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도 약 20% 판매량이 뛰어올랐다.

옥션 관계자는 "윈도7 출시 이후 판매된 PC는 대부분 윈도7이 탑재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PC 제조사들이 윈도7 출시 직후부터 멀티터치 기능 등 새 OS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제품 PC를 대거 출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C 가운데서는 노트북 판매가 두드러졌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윈도7 PC의 출시일이 알려지면서 노트북 구입을 잠시 보류했던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MS 측도 출시된 지 아직 한 달이 안돼 윈도7의 정확한 판매 현황은 집계되지 않았으나 비교적  선방했다는 내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몰 업계에서는 지난 12일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내달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PC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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