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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동 범죄,모든 시민이 눈에 CCTV 달아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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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동 범죄,모든 시민이 눈에 CCTV 달아야 예방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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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동 납치 성범죄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님은 물론 모든 시민들은 우리 2세들의 안전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아동·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하였으며, 사실상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단순 가출이나, 일시적 귀가 지연의 경우에는 서류 접수로 끝내는 경우가 많았으나, 모든 아동 가출 신고에 대해서는 위치 확인과 부모인계를 원칙으로 하되, 아동실종 사건 수사의 경우 초강력사건 수사를 방불케 하는 수준의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또 범죄 피해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전 경찰력 투입과 함께 경찰서장까지 현장에 나가 수사지휘를 하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가출 수사에 많은 경찰력이 소모되고, 특히 담당부서의 경찰관들은 계속되는 가출신고에 뜬눈으로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아 피로누적과 건강 문제를 호소하기도 할 정도로 격무가 늘고있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아는 터라 사명감으로 꿋꿋하게 일하고 있다.

 

이같은 많은 노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아동들은 놀이터, PC방, 친구 집 등에서 발견이 되고 있으며 아이를 찾아 안도해 하는 부모와 반가워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보람을 찾고 있다.

 

그러나 십여만 경찰관의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을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다.

 

아동납치사건 가해자의 대부분이 인근의 지인이고, 판단능력과 의사능력이 부족하여, 위험에 대한 신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경찰관의 노력만으로는 우리의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충분히 보호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모든 시민들이 아이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생각하고, 모두의 눈이 CCTV가 되어 아이들을 관찰하고 보호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사회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우리들의 아이에게 못된 짓을 할 것 같은 의심이 든다면, 경찰관서, 학교뿐만 아니라, 근처 아동안전지킴이집, 야쿠르트 배달원과 같은 시민봉사단체에도 신고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 (부산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장 임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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