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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조선최초의 궁중광대극, 연극 ‘이(爾)’ 연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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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조선최초의 궁중광대극, 연극 ‘이(爾)’ 연습현장!
흥행성과 예술성으로 모두를 사로잡는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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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 연극 ‘이(爾)’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0주년 기념 특별 앵콜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 앞서 10월 19일 대학로 파파프로덕션 연습실에서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연산 역의 김뢰하, 공길 역의 정태우, 정원영, 장생 역의 이승훈, 문정수, 녹수 역의 하지혜 등이 참여했다. 연습현장에서는 연산이 공길을 때리며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는 장면 ‘버들가지’를 비롯해 궁중 우인들을 관리하는 희락원의 대봉이 된 공길과 변해버린 공길을 안타까워하는 장생의 갈등을 보여주는 ‘이별’, 공길, 연산, 장생, 녹수의 애정구도와 장생의 처형장면까지 3개의 장면을 선보였다.

 

연극 ‘이’는 온갖 천대와 멸시에도 누구보다 떳떳했던 궁중 광대들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음모,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왕과의 애틋하고 미묘한 관계를 다룬 연극으로, 웃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생각해 보는 진짜 재미있는 연극으로 정평이 나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도 10년의 명성을 이어갈 최고의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선 굵은 연기로 작품마다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배우 김뢰하, 이지적이지만 유약하지 않고, 부드럽지만 강렬한 눈빛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가 뛰어난 배우 정태우, 최근 브라운과 안방을 오가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정석용이 출연한다.

 

더불어 지난 공연에서 때로는 모성으로 연산을 보듬는 지혜로움과 한 남자에게 온전히 사랑 받기를 원하는 '여자' 녹수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배우 하지혜, 뚜렷하게 자신의 빛을 발하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수환, 이승훈까지 출연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 사진_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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