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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사상자 남긴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KB손보 인당 최대 1.5억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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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사상자 남긴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KB손보 인당 최대 1.5억 보상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6.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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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발생한 일차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KB손해보험이 피해 파악에 나섰다.

KB손보에 따르면 아직 재산상의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았고 사상자가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 아닐 경우 신체손해배상책임에 따라 인당 최대 1억5000만 원 한도의 보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회사 소속 직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에 따라 휴업급여 및 유족급여와 장례비 등의 보상이 진행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리셀은 KB손보에 215억 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이외에도 DB손해보험 종합보험 49억 원, 환경책임보험 30억 원 상당 보험에 가입돼 있다

재산종합보험이란 화재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이번 화재사고로 발생된 피해는 KB손해보험이 보상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화재가 진압된 후 대기 및 토양오염으로 인한 피해 발생 경우에 DB손보가 보상한다.

현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다. 25일 9시 기준 22명이 사망했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1명은 생존여부를 파악중이다. 

아리셀은 특수건물 사업장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 공장, 시설에 대한 특약부화재보험을 의무로 들어야 한다. 이에 따라 건물 화재로 인해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때 손해배상을 책임하며 인원 수 제한없이 대인보상 한도는 인당 1억5000만 원이다. 보상액 규모는 예상 경제활동기간을 산정해 결정된다.

즉, 사상자가 회사에 소속된 직원일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에 따라 휴업급여와 유족급여 및 장례비 등의 보상이 진행되고, 제 3자일 경우 화재보험으로 보상받는다.

KB손보는 이번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화재 진압 후 소방서 추산액이 나오고 사상자가 결정된 이후 보험사에서 보상이 진행된다.
 
KB손보 관계자는 "현재 현장 피해규모에 대해 파악중이라 재산상의 보상여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인명피해의 경우 신체손해배상책임에 해당돼서 제 3자를 손해입혔을 때 보상이 진행되고 한도는 인당 1억50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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