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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만족도가 확 높아졌네...SK이노베이션 자발적 이직률 1.4%, 2년 새 6분의 1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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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만족도가 확 높아졌네...SK이노베이션 자발적 이직률 1.4%, 2년 새 6분의 1로 '뚝'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6.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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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대표 박상규)의 자발적 이직률이 크게 줄었다. 8.3%에 달하던 이직률은 2년만에 1.43%까지 줄었다.

25일 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발적 이직률은 1.43%다. 전년(4.15%)과 비교하면 2.72%포인트 하락했다. 정규직, 계약직을 다 포함한 수치다.

자발적 이직률은 임직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퇴직 비율로, 해고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SK이노베이션의 자발적 이직률은 2021년 8.3%를 기록한 이후 매년 큰 폭 낮아지고 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자발적 이직률은 6분의 1 가까이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사 중 직원 평균 연봉이 1억52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회사다. 2022년(1억530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1억5000만 원대 평균 연봉으로 삼성전자(1억2000만 원), SK하이닉스(1억2100만 원)보다도 높았다. 상위 30개 사 평균 연봉은 1억1000만 원이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 3조91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800%를 지급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경력을 개발하고 직무 전환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MySUNI Green Colleage)을 증설·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데 프로그램 수가 2021년 116개, 2022년 149개, 2023년 197개로 지속 증설되고 있다.

매년 '행복 서베이'를 실시해 구성원의 행복도를 측정한다. 직원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해 영향 요인을 도출, 개선 활동에 연계해 활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직원 스스로 총근로시간 범위 안에서 업무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출산 전 3개월 휴직, 자동 육아휴직, 9세 이하 자녀 1명당 최대 1년간 하루 4시간 근무 등을 통해 워킹맘/대디 직원 복지 향상도 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일하는 문화를 만들면서 구성원이 더욱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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