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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휴대폰으로 가짜 위스키 실시간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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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휴대폰으로 가짜 위스키 실시간 식별"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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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지역 룸살롱,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짜 위스키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4일 가짜 위스키 및 무자료 주류 등 주류 불법거래를 차단하고 술 판매업소의 숨은 세원 양성화를 위해 최근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을 주류유통관리에 접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내달1일부터 서울지역에 유통되는 5개 국내 브랜드 위스키에 대해선 출고시에 RFID칩이 내장된 태그를 병마개에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내년에는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2012년에는 전국에서 이를 전면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 위스키는 윈저(디아지오코리아), 임페리얼(페르노리카코리아), 스카치블루(롯데칠성음료), 킹덤(하이코스트), 골든블루(수석밀레니엄) 등 5개이다.이들이 국내 위스키 시장의 80%에 차지한다.

최종 기술개발 마무리 단계인 RFID 인식기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오는 12월께 상용화되면 이를 각 유흥업소마다 의무적으로 비치토록 해 내년 1월1일부터는 소비자들이 업소에서 직접 가짜 양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짜 양주 식별 요령도 간단하다. RFID 인식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를 RFID 태그에 대면 실시간으로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에 연결돼 휴대전화 화면에 주류제조(수입)과정에 부여된 고유번호와 제품명, 생산일자, 출고일자, 용량, 용도, 직매.소매 출고일자 등 제품정보가 전시돼 이를 토대로 가짜 양주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해외에서 수입된 글로벌 브랜드 양주에는 오는 2012년부터 이런 방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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