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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감독원 사전 검사 앞두고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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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감독원 사전 검사 앞두고 초긴장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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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은 8일부터 시작되는 금융감독원의 사전 검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주일간 진행되는 사전 검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차명계좌 외에 숨겨진 가.차명계좌를 파악하고, 다른 현행법 위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상훈 사장이 투모그룹 대출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받은 기탁금 5억여 원이 대가성이 있는지 등 검찰이 조사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돼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신한금융 직원들은 작년 12월 금감원이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사전 검사에서 사외이사와 경영진의 운전기사까지 조사하면서 강압조사 논란이 일었던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 특별위원회는 9일 첫 모임을 갖고 운영방법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위원장이나 간사 선임은 물론 차기 회장 선임 방법 등 신한금융 사태 수습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일교포 주주들이 라응찬 전 회장의 이사직 사퇴나 신 사장과 이 행장 등 경영진의 동반 사퇴를 요구할 경우 파행을 빚을 수도 있다.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은 이날 특위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특위 재구성 필요성 등에 대해 주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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