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46℃ 차 안에 딸 방치했다가 쇠고랑
상태바
46℃ 차 안에 딸 방치했다가 쇠고랑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4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에서 30대 아버지가 섭씨 46도가 넘는 뜨거운 차 안에 14개월 된 딸을 내버려둔 채 볼일을 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3일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의 한 대형할인점에 주차해있던 승용차 안에서 땀에 흠뻑 젖은 채 잠들어 있는 아기를 한 쇼핑객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긴급 출동했으나 잠긴 승용차 문을 열지 못했고, 팔이 아주 가는 여자 쇼핑객이 약간 열린 창문 안으로 손을 넣어 겨우 차 문을 열었다.

   경찰은 승용차에서 아기를 꺼내자마자 찬물로 씻겨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당시 승용차 안의 온도는 화씨 115도(섭씨 46.1도)였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경찰은 약 10분 후 차로 돌아온 아기의 아버지 에디크 마가돔얀(38)을 어린이를 위험한 상황에 방치한 혐의로 체포했다.

   마가돔얀은 일단 보석금 10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으나 검찰의 기소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