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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사건 논란, 성폭행? 현실 도피?...미궁 속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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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사건 논란, 성폭행? 현실 도피?...미궁 속 진실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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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일명 '애나 사건'에 대한 진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친딸 애나(은정)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부의 사건이 방송됐다.

김철호(가명)-이경숙(가명) 부부의 딸 김은정(가명 애나)은 2005년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2009년 은정 양은 엄마와의 통화에서 갑자기 “엄마, 나 성적으로 깨끗해”라는 이해 할 수 없는 말을 꺼낸다. 그리고 이후로는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이에 걱정이 된 부부는 은정 양의 홈스테이 가정에 연락했지만 “애나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친부모와 통화 뒤 더욱 악화 됐다.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말만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또 홈스테이 가정의 케이넌 부부는 은정 양이 친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해 왔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6학년 때 임신을 했는데 친 아버지가 배를 때려 유산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은정 양은 SBS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사랑받고 싶어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들어줬다.”며 “아빠와 성적인 관계가 있어 엄마가 미국에 가기를 원했다”고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에 어머니 이 씨는 이로인해 심장쇼크가 왔고 두 번이나 죽을 뻔 했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 김철호 씨는“미국에 간 뒤 딸이 돌변했는데 친부모인 우리가 확인을 못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 1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진실 반응이 나왔다. 김씨는 현재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어머니 이 씨는 영어 선생님이다.

전문의는 “애나는 자신이 위치한 곳에 만족하고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나는 성적으로 굉장히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연관 지어 보면 성적 폭행이나 추행을 경험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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