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테러대응연합 운영자 아이디가 해킹 당해 2ch를 상대로 한 코갤과의 광복절 사이버 전쟁이 잠정 연기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넷테러대응연합은 지난달 30일 만들어져 사이트 가입자가 2만5000여명에 이르렀다. 이후 넷테러대응연합은 15일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갤러리(이하 코갤)와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 2ch간의 사이버 전쟁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넷테러대응연합 운영자의 아이디가 해킹당하고 회원들 대부분이 강제 영구탈퇴를 당했다. 넷테러대응연합은 임시 사이트를 만들어 회원들을 재모집하고 있지만 현재 7000여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테러대응연합은 코갤과 함께 오후 3시부터 2ch에 접속해 새로고침(F5)을 초단위로 눌러 사이트를 다운시킨다는 방침이었다고.
넷테러대응연합과 코갤이 선언한 광복절 사이버 전쟁은 독도 방문, 이종격투기 임수정 선수의 구타 사건 등으로 반일 감정이 악화되면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화나는 일은 많지만 성숙하게 대응하는 것도 필요할 것”, “일본과 똑같이 놀면 안 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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