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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주행 현대자동차.. 3분기에도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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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주행 현대자동차.. 3분기에도 가속 페달
  • 안재성 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10.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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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얼굴에서 웃음 떠나질 않는다. 녹십자생명 인수를 확정지은데 이어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도 고속 성장 페달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가졌다. 현대차의 2011년 3분기 경영실적은 ▲판매 99만1천706대 ▲매출액 18조9천540억원 ▲영업이익 1조9천948억원 ▲분기순이익 1조9천183억원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덕분에 1~3분기 누적 실적도 ▲판매 294만9914대 ▲매출액 57조 2천789억원 ▲영업이익 5조9천490억원 ▲당기순이익 6조1천2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천정을 뚫을 기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 대수는 10.5%, 매출액은 18.2%, 영업이익은 27.1%, 분기순이익은 34.1%씩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판매 목표인 400만 대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한 판매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 판매가 두자릿 수 이상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엑센트, 그랜저, 벨로스터, i40 등 다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여 전 지역에서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ix20·i40 등 전략 차종 출시가 성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고실적과 호평이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이어져 미국  인터브랜드의 2011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9.3% 상승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최고의 상승률이다.


앞으로 향상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GM,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커들과 경쟁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품질 고급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현지 전략 모델 확대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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