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들의 담배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수입 담배업체 필립모리스 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담배 가격을 평균 6.79%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인상 전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필립모리스 코리아는 "말보로·팔리아멘트·라크 등 3개 브랜드는 종전 2500원에서 2700원씩 200원 인상되며, 버지니아 슬림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는 담배 가격이 인상하기 전에 미리 담배를 구입하려는 사재기 현장이 이러나면서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담배 사재기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담배 사재기 할 바에는 그냥 금연하겠다", "나는 벌써 10보루 샀다", "담뱃값이 또 오르네요. 주머니 사정도 안 좋은데", "담배 뿐만 아니라 요즘 물가 너무 올라서 살기 힘들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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