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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북 프로그램 세팅해 달랬더니 웬 야한 동영상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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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북 프로그램 세팅해 달랬더니 웬 야한 동영상 기록이?
  • 이성희 기자 secret@csnews.co.kr
  • 승인 2012.05.0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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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에서 노트북 구입 후 매장직원에게 프로그램 설치를 부탁했다가 야한 동영상을 다운 받았던 기록이 함께 들어와 소비자가 기겁했다.

업체 측은 새 제품을 세팅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다운 시 같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해명했다.


7일 울산 동구 화정동에 사는 양 모(여.28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22일 하이마트 매장에서 삼성 노트북을 약 120만원 대에 구입했다.

구입 시 판매사원이 프로그램을 요청하면 세팅을 해준다고 해서 부탁을 했고, 다음 날 노트북을 배송 받았다고.
하지만 노트북을 켜서 살펴보던 양 씨는 야한 동영상이 다운된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다고.

E드라이브-만화책-해오라기 폴더에 알 수 없는 야한 동영상 다운 흔적이 있던 것.

▲새로 구입한 노트북에서 발견된 야한 동영상 기록 흔적


화가 난 양 씨가 하이마트 측에 전화해 항의하자 “절대 뜯어놓은 제품이 아니며, 새 제품에 프로그램을 세팅해 달라고 해서 해준 것으로 프로그램을 깔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양 씨는 “새 노트북을 받았다고 기대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찝찝하며 환불을 원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하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으로 프로그램 설치하는 과정에서 설치 시간의 단축을 위해 다른 고객의 백업 이미지를 이용해  동영상 기록이 함께 복사되어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제품이며 고객의 항의에 다른 새 제품으로 교환 조치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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