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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왼쪽만 있는 신발 교환 불가? "어떻게 신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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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왼쪽만 있는 신발 교환 불가? "어떻게 신으라고~"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3.01.0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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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만 2개인 신발을 판매하고도 교환 및 환불을 모두 거절한 업체 측 방침에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업체 측은 안내가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며 환불 처리를 약속했다.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조 모(여.32세)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지인을 통해 크록스 패밀리 행사소식을 접한 조 씨. 지난 15일 신발을 사기 위해 행사장에 들렀다.

이것저것 살펴보다 평소에 갖고 싶던 단화를 발견하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신발이 한 켤레씩 묶여 있어 신어볼 수 없었기에 점원에게 싸이즈만 확인하고 결제한 조 씨. 2만2천원에 크록스 단화를 장만해 흡족해했다고.

집에 돌아와 신발을 신어 보려던 조 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왼쪽 신발만 두짝이었던 것.



경황이 없어 매장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조 씨는 왼발만 있는 신발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더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행사제품이라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것.

단순변심이 아닌 제품 이상으로 인한 환불 요청임을 거듭 강조했지만 “같은 물건이 없어 안된다”는 답답한 답변만 반복했다고.

조 씨는 “다른 문제도 아니고 왼쪽만 두 개가 있는 상태에서 대체 어떻게 이 신발을 신으라는 건 지 어이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크록스코리아 관계자는 “제품하자의 경우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며 “직원의 안내 전달에 착오가 있던 것 같다”며 환불을 약속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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