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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상품권,온라인몰서 바코드만 입력하고 찢어버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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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상품권,온라인몰서 바코드만 입력하고 찢어버렸더니...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3.07.1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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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이용했다 낭패를 겪는 사례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상품권 바코드 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일반적인 상품권과 달리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온라인몰에서 코드 입력 후 다시 업체 측으로 우편 접수까지 해야 결제가 종결된다.

11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 사는 백 모(여)씨는 얼마전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생돈을 잃었다며 억울해했다.

15만원대 원피스를 구매하며 10만원은 백화점상품권, 나머지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홈페이지에 백화점 상품권 바코드 번호를 입력한 후 휴대폰으로 결제승인 문자메시지까지 받은 터라 아무 의심 없이 상품권을 찢어버렸다.

며칠이 지나도록 물건이 오지 않아 업체 측으로 문의하자 놀라운 답이 돌아왔다. 상품권이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는 것.

뒤늦게 홈페이지에 "상품권 결제후 고객명과 전화번호를 기재 후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상품권을 보내야 한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백 씨는 “너무 불편한 구조다. 이렇게 사용에 있어 제한사항이 있다면 차라리 온라인상에서 사용을 못하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다"며 기막혀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몰 관계자는 “당사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경우 일련번호 삽입란 하단에 등기 발송 주소 및 상세 설명이 되어 있어 당사의 귀책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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