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브랜드 상위 업체인 유니클로, 자라, H&M의 지난 회계연도 합계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유니클로, 자라, H&M의 총 매출액은 1조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0.7%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FRL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6천940억 원으로 빅3 매출의 절반에 달했다. 매출 규모도 같은 기간보다 37.5%나 늘었다.
자라를 전개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2천273억 원)와 H&M을 운영 중인 에이치엔엠헤네스앤모리츠(1천227억 원)의 최근 회계연도 매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11.5%, 36.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신 트렌드의 신속한 반영 및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SPA브랜드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 3~4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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