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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치즈류·장류 등 가공식품 나트륨 평균 22.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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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치즈류·장류 등 가공식품 나트륨 평균 22.4% 줄어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7.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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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2012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사업 실시 후 9개 식품군 16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평균 21% 줄었다고 밝혔다.

나트륨 함량 감소 제품은 2012년 52개, 2013년 58개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 수가 70개로 조사됐다. 나트륨 함량은 평균 22.4% 줄었다.

식품군별로는 라면류가 60개로 가장 많았고 장류(16개), 김치류(9개), 치즈류(9개) 순이다.

업체별로는 오뚜기(46개), 농심(27개), 대상(15개) 등 대기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졌다.

나트륨 함량을 가장 많이 줄인 제품은 오뚜기 '면사랑 평양물냉면'으로 59.3% 줄인 1,560mg으로 확인됐다. 매일유업 '좋은 상품 어린이 치즈'도 나트륨 함량을 47.1%나 절반 가까이 줄였다. 이외에도 동원 '토종 원초 귀한 김'과 (45.5%), 서울우유 '어린이치즈 앙팡' 각각 45.5%, 45.1% 나트륨 함량이 낮아졌다.


나트륨의 대명사인 라면에서도 나트륨 줄이기에 성공한 제품들이 많다.

농심 ‘신라면’은 9.6%, '얼큰한 너구리'는 13.3% 나트륨 저감화에 성공했다. 팔도 '왕뚜껑(29.2%)'과 오뚜기 ‘진라면(21.8%)’ 등 제품도 나트륨을 줄였다.

외식 분야에서도 2013년 8개 업체 18개 메뉴에서 나트륨이 12% 줄었다. 식약처는 올해 도시락 등 7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2014년 나트륨 함량 줄이기 동참 프랜차이즈 업체는 롯데리아, 세븐스프링스, 오봉도시락, 밀크밥버거, 치킨매니아, 한솥도시락, 본도시락 등이다.

급식분야에서도 짜지 않고 건강한 식사 제공을 위해 ‘건강삼삼급식소’가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이번건강삼삼급식소에는 동원홈푸드,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아워홈, 아라코, 한울F&S, 한화호텔앤리조트, 현대그린푸드, 후니드, CJ프레시웨이, ECMD, JJ케터링 등 12개 업체가 동참했다.

식약처는 “식품업계 등의 자발적인 나트륨 저감화 노력에도 우리 국민 하루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OECD 국가 중 나트륨 섭취량 5위(4천583mg)로서 나트륨 섭취량을 더욱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나트륨 저감화 기술 및 정책이 식품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기술 개발 및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식약처와 함께 2014년 공동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업체는 해태제과, 매일유업, (주)CU, 아워홈 등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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