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SK텔레콤 11일부터 일주일 간 영업정지...'점유율 사수' 비상
상태바
SK텔레콤 11일부터 일주일 간 영업정지...'점유율 사수' 비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9.11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11일부터 일주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통신사 두 곳에 대해 각각 영업정지 일주일 처분을 내린데 따른 후속조치로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앞서 지난 달 27일부터 2일까지 일주일 간 영업정지 처분을 이행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17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고 다만 기존 가입자의 기기 변경 업무는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이 영업정지로 일정한 수준의 가입자 이탈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영업정지 이후 시장 점유율의 변화 가능성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에 멤버십 혜택을 늘리고 새로운 기기변경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기존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점유율 사수 대책을 꺼냈다. 또 '착한 가족할인' 등을 출시하며 결합상품의 혜택도 확대했다.

업계 내부에선 이번 영업정지기간이 과거와 달리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내달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시장이 냉각돼있고 정부의 단속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동안 이탈한 가입자를 확충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벌일 가능성이 있고 KT는 9월 한달동안 유일하게 정상 영업 활동이 가능해 시장이 과열될 여지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