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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어묵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 "일부 품목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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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어묵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 "일부 품목 가격 인상"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01.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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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커피전문점 등 외식브랜드에 이어 식품업체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21일부터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햇반, 어묵, 맛살, 액젓, 장류, 다시다 품목이다.

대표 제품인 햇반은 평균 9%, 햇반컵반은 평균 6.8%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쌀 값이 상승해 햇반 가격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2018년 쌀 값은 1kg당 2271원대로 전년 대비(1678원) 35% 상승했다. 올해는 1월에 kg당 2469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jpg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어물과 맛살, 액젓 등 가격도 오른다.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 대비 23% 올랐다.

액젓은 평균 7% 가격이 오른다. 관계자는 "액젓의 원재료인 멸치 가격이 2016년 1kg당 622원에서 지난해 1200원으로 두배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장류와 다시다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각각 평균 7%, 9% 인상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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