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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현대차 대표이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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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현대차 대표이사 된다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9.03.22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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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 신규 대표이사가 됐다. 현대차가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측 안건이 모두 최종 처리됐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회는 주총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정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사회를 거치면 정 부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인 정의선 대표체제로 돌입한다. 정 부회장이 수석 총괄부회장 자리에 오른지 6개월, 현대차에 입사한지 20년 만이다. 

현대차 대표이사는 기존 정몽구 재표이사 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3명에 이어 정 수석부회장까지 4명 체제로 바뀐다. 현대모비스도 이날 이사회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정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이 각자대표로 회사 경영에 참여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사실상 현대차의 대표가 됐다. 그가 맡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등이다. 1999년 구매담당 이사로 현대차에 첫 발을 내디딘지 20년만에 그룹을 대표하는 인사가 됐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 간 표 대결이 현대차의 압도적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엘리엇은 주주총회 하루 전까지 지지를 호소했지만 다수의 의결권 자문사들이 사전에 현대차의 편을 들었던 만큼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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