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처럼 부피가 큰 가구는 설치 완료 후 장판이나 벽지 등 훼손이 없는지 확인해야 향후 분쟁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부산시 동래구에 사는 주 모(남)씨는 1년 전에 구매해 설치한 침대를 최근 옮기려고 살피다 침대 부속품에 장판이 찢어진 상태를 발견했다.
제조사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설치한 지 1년 가까이 지난데다 침대 사용 과정에서 찢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주 씨의 입장을 감안해 침구류 보상을 제안했다.
주 씨는 "설치 과정에서 침대를 밀어 넣다가 생긴 자국으로 보인다"며 "300만 원 넘게 주고 산 침대인데 장판이 망가진 걸 보니 기막히다"며 속상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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