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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광고에 BTS 나온 이유?...안마의자 주 소비층 30대 겨냥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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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광고에 BTS 나온 이유?...안마의자 주 소비층 30대 겨냥 마케팅 총력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5.04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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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효도 가전으로 여겨지던 안마의자의 최대 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안마의자 업체들이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2015년 35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9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1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성장세가 30대 소비자의 안마의자 구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코지마가 올해 1분기 안마의자 구매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비중이 전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코지마, 휴테크, 브람스생활건강 등 주요 안마의자업체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인하한 중형 안마의자 라인업을 구축하거나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을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기존 주력제품 이용층을 30대로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에 힘쓰고 있다.

▲코지마 코지체어
▲코지마 코지체어
코지마는 안마의자 크기를 일반의자 수준으로 축소하고 가격을 200만 원 이하로 낮춘 ‘코지체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지체어는 일반 안마의자보다 등받이 각도가 높고 마사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 안마 볼, 종아리 안마 부위 등을 내부로 넣을 수 있어 평소 소파·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마 외에도 흔들의자, 휴대폰 충전 등의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달에는 태블릿PC가 장착된 안마의자 '레전드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안마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근육 뭉침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에 적합한 안마 코스를 제공한다. 측면에 부착된 태블릿PC를 통해 안마 중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코지마 관계자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안마의자를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휴식가전, 혼수가전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테크 컴마
▲휴테크 컴마
휴테크는 다양한 전자기기 사은품으로 30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휴테크는 오는 6월까지 ‘힐링 스페이스 만들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테크 안마의자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빔프로젝터, 우퍼, 커피머신 등 30대 수요가 높은 전자기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100만 원 초반대로 가격을 낮춘 컴마 안마의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안마성능을 유지하면서 각도 변경 시 본체를 전진하는 슬라이딩 시스템을 적용해 안마 중 차지하는 공간 면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휴테크 관계자는 “가격을 낮추고 차지 공간을 줄인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며 “이 신제품은 최근 포털사를 통한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완판됐었다”고 설명했다.

▲브람스 빅토리아
▲브람스 빅토리아
브람스생활건강은 안마의자에 AI 음성기술을 도입해 30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출시한 빅토리아는 음성명령을 통해 마사지 시작, 모드 변경, 마사지 종료, 블루투스 사용, 강도 조절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안마의자 등·다리·발·목 등 부위별 마사지기와 마사지건, EMS 마사지기 등 다양한 저가 제품군의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브람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특히 30대 소비자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음성인식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체형인식 기능 등 차별점을 둔 덕분”이라고 말했다.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바디프랜드는 30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주력 제품 구매 연령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정 연령대 수요에 맞춰 중소형 제품군을 출시하기보다 제품 성능을 강화하고 30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는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등 카페형 전시장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라이브커머스, 오프마켓 등 유통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제조사라는 특징을 살려 10년 수명연장을 목표로 안마의자를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안마의자의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기보다 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고사양 안마의자 개발하는 한편 30대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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