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가 1500억 규모의 사상 첫 회사채를 발행할 목적으로 오는 21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조달 규모는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이다. 오는 29일 발행 예정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 2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지난 13일 1470억 원 규모의 사상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목표 발행액은 1천억 원 수준이었으나 수요 예측에서 3170억 원이 모여 흥행에 대성공했다.
증권업계는 3사의 채권 발행은 저금리 상황을 이용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엔씨소프트는 회사채 중 1400억 원을 기존 회사채 만기 상환 자금으로, 1000억 원은 RDI 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 중도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기존 검은사막IP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200억 원, 안정적 게임 서비스를 위한 서버 증설 및 클라우드 비용으로 500억 원, 붉은사막·도깨비·도크V·플랜8 등 신규 게임 개발 및 마케팅에 770억 원을 사용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IP 개발 및 마케팅, 신규 게임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등은 물론 인수합병 등 사업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